백종원 삼겹살 꽈리고추 볶음 앞다리살로 간단저녁메뉴 해결

도시락반찬으로 어머님이 밭에서 딴 꽈리고추를 이용해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 남편반찬으로 싸주었어요. 전에도 가끔 해먹던 메뉴인데 오랜만에 도시락으로 싸주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회사 식구들에게도 인기폭발이었다며 뿌듯해합니다.

그에 비해 요리는 정말 간단해 살짝 민망하기도 하는데요. 도시락반찬으로도 좋고 간단한 저녁메뉴로도 인기만점인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을 소개합니다.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2인분 / 1큰술: 10ml/10g)

돼지고기 300g (앞다리살 추천)
꽈리고추 4-5개정도, 35g
대파 한 줌, 송송 썰어서

양념 : 설탕 1큰술, 진간장 2큰술, 물 반컵, 100ml, 깨 톡톡

재료

돼지고기와 꽈리고추만 있으면 끝나는 정말 간단한 메뉴에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부위를 추천하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로도 가능합니다.

요리순서

후라이팬에 기름 2큰술 정도 둘러주고 돼지고기를 올려줍니다. 만약 삼겹살이라면 기름 넣지 말고 바로 고기를 구워서 삼겹살의 기름으로 사용해도 충분해요. (중불)

어느정도 빨간색이 없어지면 썰어논 대파를 투하합니다. 대파기름 내듯이 노릇노릇 볶아줍니다.

대파향이 나면 설탕 1큰술을 넣어 약간 눌리듯이 볶아주세요.

설탕이 다 녹고 고기가 노릇노릇해지면 물 반컵(100ml)+진간장 2큰술의 소스를 부어줍니다. 여기서 센불로 올려주세요.

물이 많아보여도 금방 졸여지니 안심하세요. 달달 볶아 거의 소스가 없어졌을 때 꽈리고추를 투하합니다. 꽈리고추와 돼지고기 양념 등이 잘 어울어지게 볶아주세요. 손목스냅 좋으신 분들은 여기서 중국요리처럼 휙휙 돌리세요.

완성

돼지고기가 약간 눌려질때까지 노릇노릇 바짝 볶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마지막 데코로 깨도 톡톡 뿌려주시면 완성! 간장소스의 짭쪼롬함과 꽈리고추의 알싸한 적당한 매움이 정말 잘 어울려요.

간단하게 도시락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훅훅 볶아주어서 보냈더니 이날 점심은 인기폭발이었다면서 저녁에 한번 더 먹었네요. 오늘저녁메뉴 혹은 남편 도시락반찬 고민이시라면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으로 간단하게 요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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