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콕 생활

우연히 알게된 노브랜드 스파클링 탄산수 성분 - 괜찮은가?

by 뉴멀 2020. 6. 9.

즐겨찾는 노브랜드에서 자주 사 마셨던 스파클링 에이드 탄산수의 성분표를 보고 우연히 알게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이 제품 ▼

스파클링 라임 / 스파클링 오렌지망고

 

저는 탄산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 = 스파클링 워터’를 좋아하는데요.

 

이 스파클링 에이드는 대용량에 가격도 저렴하고 (1리터 780원/망고기준) 거기에 탄산수치고 단맛이 강해서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인기도 많아서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기다리다 들어오면 바로 한박스 사올 정도로 좋아합니다.

 

특히 좋아한 라임향 맛

 

‘스파클링 에이드’라고 써있고 레몬향이라고 써있고 제로칼로리라고 되어있어서 단순히 탄산수인줄 알고 마음놓고 마셨습니다. 향을 넣어서 단맛이 나나 하면서요.

 

그렇게 약 한달정도 거의 매일 마시던 와중에, 어느날 우연히 소다병의 뒷부분을 보게 됩니다.

 

짧고 간단한 성분표가 있어 찬찬히 읽어내려가던 중에 감미료 부분에서 시선이 멈췄어요.

 

특히 페닐알라닌은 한번더 강조가 되어 있었어요 

 

아스파탐? 페닐알라닌?

 

뭔가 들어보지 못한 성분이어서 바로 검색을 해봅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합성 감미료의 일종인 아스파틸-페닐알라닌-1-메틸 에스터의 이름으로, 일반 설탕인 자당의 약 200배의 단맛을 낸다. 대표적인 아미노산계 합성 감미료이자 설탕의 대용품으로 음식과 음료에서 사용 폭이 매우 넓다. (위키백과)

 

아, 그래서 달았구나.

 

한창 유행하던 (지금도 많이 있는) 제로콜라, 제로 칼로리 음료들은 안에 당을 안넣는 대신 다른 뭔가를 대체해서 넣는다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 오리지널만 마셨는데요. (차라리 아는 당을 마시자 주의임)

 

 

 

인체에 유해하거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두번이나 강조된 페닐알라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페닐알라닌

페닐알라닌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며, 체내에 이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을 경우엔 페닐케톤뇨증에 걸리게 된다. 감미료 중 아스파탐의 주 원료이기도 하다. (위키백과)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라니 되려 좋은 성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번이나 강조된 이유는 이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페닐케톤뇨증이 있는 분들에게 위험고지를 한 것같습니다. (대두나 밀 함유시 굵게 강조해서 알레르기 있는 분들에게 미리 고지하는 것처럼요)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면 우울증?

 

제로칼로리 음료 마시면 우울증 걸린다?

어디선가 아스파탐과 페닐알라닌은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우울증을 야기한다라는 얘기가 있어 유해성에 대해 더 찾아보았습니다. 유해성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국 FDA 및 NCI 등에서 더 깊이 임상을 거친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하루 종일 아스파탐만 퍼먹지 않으면 안전.

평범한 사람 기준 권고량이 50mg/kg인데, 이건 체중 60kg인 사람 기준으로 하루 종일 다이어트 콜라 355ml 15캔(약 5.3리터다)을 퍼마셔야 딱 
섭취권고량만큼 먹을 수 있다.

즉, 이정도를 오버해서 마시는 것이 아닌이상 아스파탐 자체의 부작용을 별로 걱정하지 말란 얘기.

그냥 물도 하 단시간 섭취량이 4L를 넘어가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니, 권고량의 수 배를 넘겨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다면 아스파탐 때문에 죽기 전에 체내 나트륨 농도 하락으로 먼저 죽을 것이다. 

이와 별도로 MSG에 대한 조사에서도 안전하다는 결론이 났다. 즉 공식적인 논란이 되는 물질의 연구 결과로는 향신/첨가료 용도 정도로만 사용하면 안전이 보장된다. (나무위키)

 

다행히 노브랜드의 스파클링 탄산수 제품에 들어있는 아스파탐과 페닐알라닌 성분은 인체에 거의 무해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심이 되네요)

 

그래도 미처 방심한 사이에 모르고 지나가는 유해성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상품들의 성분표를 꼼꼼히 분석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한 박스 더 사러가야지)

 

 

 

댓글